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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지극히 정상적인 사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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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김승연 (金承漣)

나이: 36 세

성별: 남

키/몸무게: 180cm / 80kg

직업: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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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아무런 장식 없는 코트, 올려세운 깃, 제대로 다려지지 않아 주름이 져있는 셔츠와 검은색 바지, 마지막으로 오래 신었는지 낡아보이는 구두. 옷에서 시선을 올려 그의 얼굴을 본다. 다크서클 때문에 한없이 피곤해 보이지만 36이라는 나이에 비해 다소 어려보이는 외모, 스타일은 깔끔하지만 자른지 조금 되어 듬성듬성 삐죽 나온 검은색 머리카락과 한 두가닥 나있는 새치.이 모든것이 나 야근하는 밥먹듯이 하는 경찰이에요- 라는 티가 나지만 정작 그를 직접 본 사람들은 경찰같지 않다는 말을 했다.

성격

-결벽증?:

그는 결벽증이 심하다. 얼핏 그 외모만 보면 꾀죄죄하다 라고 느낄 수 있지만 정리가 되지 않았을 뿐 자체는 깔끔하다. 소독용 알코올과 물티슈는 기본으로 자신의 자리에 비치해 놓으며, 심지어 갖고 다니며 늘상 물건을 닦는데 신경을 쓴다. 자신의 자리의 컴퓨터, 키보드, 책상, 심지어 의자 팔걸이까지. 다른 사람이 보기에 심하다 생각할 정도로 청결에 신경을 쓰지만 말했듯 정작 자기 자신에게는 관대하다. 관대한걸까, 아니면 자신에게는 신경쓸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사회생활을 해야하고 사람을 대하는 직업이기에 깨끗하게 씻고 최소한의 정리를 하고 다니는 것일 뿐.

 

-융통성:

그는 인간 관계에서만큼은 주는 만큼 되돌려준다. 융통성이라곤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으며, 모든 것을 첫 인상으로 내리는 경향이 있다. 상대가 초반에 자신에게 친절하면 친절하게 굴고, 상대가 자신에게 무례하게 굴면 똑같이, 혹은 배로 되돌려 준다. 자신보다 윗 계급인 사람에게도 똑같은 잣대를 들이댄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는 그가 가장 좋아하는 말. 법은 지키라고 만들어졌으며, 사람이 법을 지켜야 한다는 것은 그의 사고방식이며 이 것에서 한치의 벗어남을 허용하지 않는다. 이 성격으로 경찰을 하지 않았다면 과연 무엇을 했을지 상상이 가지 않을 지경.

 

- 책임감:

그는 무언가를 하겠다고 하면 얼마나 많은 희생이 따르던지는 상관하지 않는다. 자신이 한 말에 책임을 지고자 기어이 해내고야 만다. 이런 그이기에 자신이 내뱉은 말에 책임을 지지 않는 사람들을 보면 쉽게 욱한다. 태만, 부도덕? 그가 가장 싫어하는 단어이다. 그러기에 그 자신은 혼자 일하는 것을 선호하며 다른 사람들의 견해를 잘 듣지 않은 채 자신만의 목표를 달성해왔고, 그를 위해 지금도 노력하고 있다. 정해진 규율나 지침을 고수하며, 비록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밝히는 것이 결과적으로 더 큰 혼란을 야기할지라도 끝까지 밀고 나간다. 감정적인 고려보다는, 정직함이 우선이다.

 

-다혈질:

존댓말, 그리고 높낮이 없는 말투, 변화 없는 표정까지 모두 얼핏 보면 상당히 차분하며 이성적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그는 발화점이 매우 낮다. 참다가도 본인의 성질을 이기지 못하고 쉽게 욱해 주변의 기물을 냅다 발로 차버린다. 경찰? 글쎄. 그 모습만 얼핏 보면 깡패라고 오해 살 수 있지 않을까. 그가 경장으로 있던 시절 한 아파트에 화재가 났을 때, 불을 지른 범인과 방조죄로 잡혀 들어온 범인을 취조하다가 제 성격을 이기지 못하고 두들겨 패서 시말서 한 번 제대로 쓴 이후로, 감정이 격해지면 밖에 나가 말없이 쓰레기통을 미친듯이 발로 차는 광경은 그리 어렵게 볼 수 있는 게 아니다. 스스로 다혈질임을 알고 있으며, 제 감정에 휘둘리지 않으려 노력을 많이 한다.

기타 사항

현 노원경찰서 강력 2팀 형사. 계급은 경사.

생일: 12.11

혈액형: Rh+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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