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랜만에 보는 좋은 피사체네. ”

이름: 윤연호
나이: 31 세
성별: 여
키/몸무게: 171cm / 62kg
직업: 사진 작가

(@Yean_CM 님 커미션)
외관
짧고 숱이 많은 굵은 직모 머리카락. 숏컷으로 말끔하게 정리한다고 해놓긴 했지만, 머리를 헝클어트리는 버릇이 있어 언제나 뒷머리가 붕 떠 있다. 먹물을 부은 것처럼 새까맣고 관리를 잘해 결이 좋다. 앞머리는 누르면 눈썹 아래로 조금 내려올 만큼 길고 뒷머리는 아슬아슬하게 어깨를 스치지 않는다. 눈매가 날카롭고 눈꼬리가 위로 치켜 올라가 있어 날카로워 보인다. 눈은 연한 갈색. 렌즈를 끼고 다닌다 자주 오해를 받는다. 눈썹은 가느다랗고 숱이 적다. 왼쪽 눈 아래에 점 두 개, 오른쪽 아랫입술에 점 하나, 왼쪽 귓불에도 점이 하나 있다. 특히나 왼쪽 귓불에 있는 점은 멀리서 봤을 때 피어싱을 한 것으로 오해를 받기도 할만한 위치에 있다. 입술이 얇고 색소가 적은 편. 양 날개 뼈부터 척추 선까지 이어지는 날개 문신을 했다. 전체적으로 체격이 좋고 다부진 몸을 가지고 있다. 운동선수로 착각할 만큼 몸이 좋다.
시력이 몹시 나쁘진 않지만, 가끔 일할 때나 사진을 찍을 때는 안경을 쓴다. 둥그런 뿔테안경으로 험하게 사용해 안경 기스가 많다. 오른손 검지와 중지에 아무런 장식이 없는 로즈골드 색 링 반지, 오른 손목에는 3개의 끈으로 이루어진 가죽 팔찌를 착용한다. 검은색 배기팬츠와 하얀 티를 주로 입고다니며 높지 않은 하이힐을 신는다. 밖에서는 검은색의 두꺼운 패딩을 입는다.
성격
"그 여자랑 같이 일하게 되면 절대 눈앞에서 실수하지마. 왜냐고?
눈빛으로도 사람이 죽을 수 있구나 싶은 걸 경험해보고 싶으면 해보던가."
[자존심/논리적/이성적인/높은 친화력]
자존심이 강해 쉽게 자기주장을 굽히지 않는다. 타인이 옳다는 것이 확실해지기 전까진 자신의 주장은 올바른 것이고, 가장 완벽한 해답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자신이 틀렸다는 것이 증명된다면 그때 가서야 깔끔하게 인정한다. 언제나 주장에 뒷받침되는 증거나 증명을 눈앞에 들이밀어야 믿는다. 추상적이고 현실과 동떨어지는 몽상가와 같은 기질을 가진 사람을 가장 싫어한다. 체계적인 규칙을 스스로 정해 그것만을 따르며 남이 정한 규칙이 파고들 틈을 주지 않는다. 누군가 시키는 일을 할 때도 "왜? 어째서?"라는 말이 빠짐없이 나오며 타당한 목적과 대가 없이는 쉽게 움직이지 않는다.
언제나 단 한 번도 경험하지 않는 급작스러운 어떤 일을 목도하더라도 절대 이성을 잃지 않으며 꿋꿋하게 해답을 찾아낸다. 타인에게 휘둘리는 것을 혐오하고, 스스로 통제하지 못하는 상황을 좋아하지 않는다. 약간의 컨트롤 프릭을 가졌다. 어렴풋이 그것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자기 생각을 남에게 직접적으로 강요하진 않는다. 다만 무의식적으로 은근히 원하는 방향으로 남을 유도해 끌고 가는 행동들을 하곤 해 상대에게 자주 반발을 샀다.
친화력이 좋아 처음 만나는 사람과도 쉽게 말을 트고, 몇 년지기 친구처럼 웃고 떠든다. 외향적인 성격이 두드러지게 보이고 처음 만나는 사람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도 기죽거나 회피하는 일 없이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면대면 교류에 있어서 적극적이고 모임의 대표를 자처할 때도 있으며, 자기가 주도적으로 무언가 이끌어나가는 것을 즐긴다.
기타 사항
尹 鳶昊
1987. 9. 23
RH+AB
유명세를 치르진 않았지만 개인 사진전을 몇 번 열어본 경험이 있는 6년 차 사진작가. 주로 해외에 잘 알려지지 않은 오지를 다니며 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한다. 아프리카부터 북유럽까지 다양하게 돌아다니며 그곳에 사는 사람들, 동물, 풍경 사진들을 찍었다. 인터넷 개인 사이트에 사진을 올리기도 한다. 각국을 돌아다니며 그 나라의 엽서를 수집하는 취미가 있다. 앨범에 엽서를 넣어 집 책장에 보관해놓은 게 몇 권씩 있다.
양손잡이. 자유자재로 양손을 쓸 수 있으며 화려하게 펜 돌리기를 할 수 있는걸 자랑거리로 삼는다. 원래 왼손잡이였으나 어릴 때 부모님이 오른손을 쓰는 것을 강요해 양손잡이가 되었다고 한다. 주로 사용하는 손은 왼손. 글을 쓸 때나 펜을 쥘 때 거치적거린다며 왼손에는 일절 액세서리를 착용하지 않는다. 그 때문에 오른손에만 팔찌와 반지를 착용했다. 팔찌는 해외에서 만난 친구에게 선물 받았다.
지독한 골초에 말술.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옆에 맥주캔부터 쌓아놓고 본다. 하루 일과의 끝을 술로 끝내고 숙취에는 해장술이 답이라 주장하지만, 주변에 동의하는 사람이 없어서 혼자 술을 마실 때가 많다. 하필 주변 사람들 모두 술을 즐기지도 않아 슬퍼한다. 술뿐만 아니라 하루에 한 갑 이상 피울 정도로 심각한 골초지만 담배 냄새를 풍기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구취 제와 냄새 제거제, 향수를 가지고 다닌다. 좋아하는 향은 시트러스와 깔끔한 향 위주.
형제 고양이 두 마리를 키운다. 둘 다 아비시니안 종으로 이름은 머피와 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