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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 만에 밖으로 나왔는데, 재미 없는 일들 뿐이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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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강혜랑

나이: 54 세

성별: 여

키/몸무게: 168cm / 60kg

직업: ???

외관

잔잔하게 울리는 변화 없는 어조와 심드렁한 표정은 모든 게 지루해 보인다는 듯하다. 단조로운 흰색의 격식 없는 셔츠에 검은색의 스프라이트 무늬의 가벼운 새미 정장을 상·하의로 착용했다. 품이 넓지 않고 몸에 딱 맞는 옷은 탄탄한 풍채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자연스럽게 한쪽으로 넘긴 머리카락은 자연스럽게 흐트러져 내려오며 가슴 높이까지 내려온다. 얇고 가는 손가락은 의뢰로 거칠고 군데군데 상처가 나 있었다. 발목에 자연스럽게 달라붙는 삭스 부츠는 꼭 제식에 맞춘듯한 발걸음에 또각또각 울리곤 했다. 거리낄 것이 없는 듯한 당당한 행동거지는 괜히 그녀를 윗사람 대하듯이 만들었다.

 

성격

​"낮은 곳의 것들을 이끄는 스승, 감정 공감능력이 뛰어난 사람. 안정을 추구하나 변화 또한 바라는"

​권태 │ " 좀 더 재미있는 일이 있다면 좋을 텐데. 요즘은 따분한 일들 뿐이죠?"

삶이 늘 따분하다 느끼는 것 같다. 굳이 나이 탓이 아닌, 평생 자신의 삶은 지루함으로 가득하다 생각하며 어떠한 선택에서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모든 결정에 타인의 뜻을 존중하는 태도를 보인다. 그러나 이런 지루함 때문인지 한마디로 정형하지 못 하는 다양한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타인의 시점으로 이는 제멋대로라 보이기도 한다.

수동적으로 보이는 │ " 제 몫은 두지 않아도 좋습니다. "

겉으로 봤을 때 남들은 무능하다 생각하나, 공적을 이루더라도 남들에게 보이려 노력하지 않는 경향이 강하다. 논의, 선택에 있어 수동적으로 임하는 자세는 지극히 이타적이거나, 혹은 게으르거나. 그렇게 보일 수밖에 없으니, 본인 또한 아닌 걸, 아니다. 태도를 보이기엔 이미 무료한 것들 뿐이니, 고칠 생각은 없어 보인다. 

공감 │ " 내가 도와줄 테니, 당신은 앞만 보세요. "

가끔, 태도를 바꿀 때가 있다. 강한 신념을 지닌 사람을 보면 전적으로 보조해주는, 어린 아이가 두 다리로 일어설 수 있게 지지대가 되어주고, 이끌어주는 스승의 모습이 엿보인다. 외적으로도, 내적으로도 '선생'이 어울리는 사람, 연고가 없는 타인이라 할지라도 기꺼이 지지자가 되어줄 수 있다. 

기타 사항

1. 출생일 : 10월 14일 | 탄생화 : 흰색 국화 "성실. 진실. 감사 " | 탄생석 : 오팔 "희망 " | 탄생목 : 단풍나무 "독립 " | 천칭자리 : " 지도자 " | 혈액형 : RH+A형

" 희망을 잃지 않으라 말하는 지도자의 덕목. 남을 이끌며 함께하나 스스로는 고독한 사람. "


2. 직업 - ??? | 직업을 묻노라면 무직이라 답한다. 그러나 그녀의 씀씀이를 보아 하면 절대 놀고먹는 백수는 아니란 걸 알 수 있다.
   
3. 가족 | 아들이 한 명 있다. 남편에 대해선 입을 다물어 다분히 오해의 소지가 있으나 잘 살아있고. 다만 이혼했을 뿐이다. 서로 하고 싶은 것이 달라 각자의 길을 걷기 위해 이혼했다고 한다. 여전히 가끔 만나 식사자리를 가질 정도의 친분은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
   
4. 취미 및 특기 | 취미는 매니큐어 발라주기. 발라주기인 걸 알리듯 정작 본인 손톱은 깔끔하게 다듬어져 있기만 하다. 이혼 전까지 남편의 손톱칠을 해주는 걸 즐겼다고. 특기는…. 워낙의 소극적인 성향 덕에 특별히 밝히지를 않는다.
   
5. 습관 | 액면가가 많이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기본적으로 존대를 사용한다. 딱딱한 말투, 감정이 깊이 느껴지지 않는 어조이다.
손을 가만히 두질 않는다. 지루함을 달래기 위함인지 무언갈 기록하지 않아도 만년필을 쥐고 손에서 돌리고 있다.
   
6. 문자 | 이곳으로 오게 된 이유인 문자에 대해선 아직 명확하게 갈피를 잡지 못한 듯하다. 그러나 모처럼의 목표 의식이 생긴 일에 기꺼이 몸을 이끌고 나온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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